좋은 신입사원의 특징 FEAT. 신입사원 질문하는법

좋은 신입사원의 특징:

1. 두괄식으로 말하라.
2. 질문 시, 명확하게 내용을 전달하라.
3. 문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보다는 "이 방법이 맞을까요?"로 접근하라.
4. 요구사항을 명확히 이해했는지 상사에게 재확인하라.
5.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라.
6. 자신이 언제까지 해당 업무를 완료할 수 있을지 알려주라.
7. 문제점을 제시할 때 가능하다면 해결책까지 함께 제안하라.

 

 

1. 두괄식으로 말하라.

필자는 대표이사로 약 10명의 팀원들과 일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때로는 연속된 회의, 거래처와의 대화 속에서 자주 "그래서 결론은?"이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이는 결론을 먼저 듣지 않으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A의 전달 방식:

"우리 보윙앱에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현재 부족하다. 광고를 많이 받아야 하는데, 광고주가 부족해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올릴 수 있는 컨텐츠도 한계가 있고, 재미가 없는 상황이다. 각 팀의 상황을 보면 디자인, 개발, 영업 등 각각 바쁘게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각 팀원들이 이번주 금요일까지 한 개씩 컨텐츠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이렇게 하면 다양한 특색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B의 전달 방식:

"우리 앱의 컨텐츠가 부족해서 각 팀원들에게 이번주 금요일까지 한 개씩 컨텐츠를 준비하게 하려고 한다. 현재 상황은 광고주가 부족해서 필요한 광고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고, 그로 인해 유저들에게 제공할 컨텐츠가 부족한 상황이다. 디자인, 개발, 영업 팀 모두 바쁘지만, 각 팀원의 참여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의 전달 방식은 내용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며, 중간에 '결론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반면 B의 방식은 바로 문제와 해결책을 전달하여 머릿속에 상황이 명확하게 그려진다. 이처럼 두괄식의 대화 방식은 상대방에게 상황을 명확하게 이해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 질문 시, 명확하게 내용을 전달하라.

 

상사와의 의사소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성이다. 상사는 수많은 일들로 바쁘기 때문에, 자세하고 명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의사결정을 더 빠르게 하게 도와줄 수 있다. 애매하게 말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EX :

신입사원 A는 복잡한 프로젝트 중에 문제를 발견했다.

-----A의 질문 -----------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어요..."

"어떤 문제인데?"

"데이터가 이상해요."

"어떻게 이상하다는 거야?"

"데이터가 출력이 안 되요."

"어떤 데이터가?"

"고객의 주문 데이터요."

이런 식으로 질문하면, 상사는 매번 구체적인 정보를 끌어내야 하므로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A의 개선된 질문 -----------

"고객의 주문 데이터가 특정 조건에서 출력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미 여러 방법으로 확인해봤는데, 해결이 어려워서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이렇게 명확하게 상황과 문제를 설명하면, 상사는 바로 상황 파악 후 해결 방법에 대해 생각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자기 주장이 있을 때는 근거를 뒷받침하자.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할 때는 그에 대한 충분한 근거나 데이터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상사는 신입사원의 주장을 더 쉽게 이해하고, 그 의견에 동의하기도 쉬워진다.

EX :

신입사원 B는 마케팅 전략 변경을 제안한다.

-----B의 제안 -----------

"우리는 SNS 마케팅을 더 활용해야 해요."

"왜?"

"요즘 모든 사람들이 SNS를 많이 사용하니까요."

이렇게 말하면, 상사는 신입사원의 제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다.

-----B의 개선된 제안 -----------

"최근 연구에 따르면, 타겟 고객층의 80%가 주요 SN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SNS 마케팅을 더 강화하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저희 고객에게 임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저희 역시 84%가 SNS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근거를 뒷받침하면, 상사는 제안의 타당성을 더 쉽게 인지하고 고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신입사원이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명확성, 근거 제시, 상황 파악의 중요성 등을 기억하며 질문이나 제안을 해야 한다.